내년 말 착공 예정이었던 인천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원점에서 다시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행정안전부가 구체적인 재원 마련 계획이 없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사업 재검토를 인천시에 통보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시는 지난해 5월 신청사 건립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천5백억 원을 투입해 시청 운동장 부지에 신청사를 짓고 기존 청사는 리모델링을 해서 시민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시는 이후 사업 타당성 조사를 모두 마쳤고 내년 12월에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행정안전부가 인천시 신청사 건립 사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 청사가 노후도와 안전도 면에서 아직은 쓸 만한데 인천시가 이를 제대로 검토도 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데도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도 마련하지 않았다며 불합격 판정이나 다름없는 사업 재검토를 인천시에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시는 이에 따라 기존 신청사 건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부지 선정에서부터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조만간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사 건립에 대한 추진 방향과 계획을 새로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시는 정책 대상자나 이해 관계자 등이 위원회 운영 과정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신청사 건립 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신청사 부지는 지역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이를 다시 조정하는 데는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술[kj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0520311270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